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와 국립국제교육원(원장 송기동)은 이번 2월 말 전국 56개 대학에서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 258명이 졸업(학부 115명, 석사 108명, 박사 31명, 연구 4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졸업자는 총 86개국의 다양한 국적 출신으로, 권역별로는 아시아(107명, 41%), 아프리카(60명, 23%), 유럽(46명, 18%), 아메리카(45명, 18%) 순이며, 전공계열별로는 인문사회계열(133명, 51%), 자연공학계열(108명, 41%), 예체능계열(17명, 6%) 순이다.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은 이번에 학위를 취득하고 귀국하는 258명의 학생들을 격려하고자 오늘 2019. 2. 15(금) 국립국제교육원(2층 대강당)에서 귀국 환송회를 개최했다.
힌트사(Hishe Hintsa Fisseha, 에티오피아, 아주대 전자공학 학사)씨는 고별사를 통해 “인생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갖게 해준 한국정부에 감사 드린다. 교수님과 학과 동기들 덕분에 학업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으며, 한국에서 배우고 체험한 소중한 경험들을 평생 잊지 않고 양국 간 가교 역할을 할 것이다.”라며 포부를 보였다.
‘정부초청외국인장학사업(GKS, Global Korea Scholarship)’은 전 세계의 고등교육 우수 인재를 초청하여 국내 대학(원)에서 학위를 취득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1967년 처음 사업을 시작하여, 친한(親韓) 국제 인적 연결망을 구축하고 국가 간 상호 협력을 강화하며 개발도상국의 국가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 동문 신보종(Xin Bao Zhong, 중국)의 사례다.
지난 1994년 초청, 서울대학교 교육행정학 박사 / 흑룡강성교육청 부청장, 하얼빈사범대학교 총장이다.
씨티니 탐마차이(Thammachai Sitthinee, 태국)은 지난 1997년 초청, 서울대학교 국어교육학 석사/ 태국 방콕의 국립 씨나카린위롯대 한국어 교수, 2003년에 한국어학과 개설하였따.
어트겅 바타르(Dorjgotov Otgonbaatar, 몽골)은 지난 2008년 초청, 연세대학교 행정학 석사/ 아시아개발은행(ADB) 컨설턴트를 하고 있다.
로드리그 휴고(Hugo Rodrigue, 캐나다)는 지난 2011년 초청, 서울대학교 기계공학 박사/ 성균관대 공과대학 기계공학부 교수다.
그간 배출된 5,000여명의 졸업생들은 각국에서 교수, 기업인, 공무원 등 전 세계 정계, 재계, 학계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영향력 있는 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다.
최은희 교육부 국제협력관은 “한국 교육의 저력을 몸소 경험하며 학위를 취득한 만큼 자국 발전에 기여할 뿐 아니라, 친한(親韓) 국제 인재로서 한국과의 우호‧친선관계를 돈독히 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격려하고,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홍보사절 위촉, 동문회 및 초청연수 개최를 통해 세계 각지 동문과 긴밀히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86개국의 인재들이 졸업했다는 소식에 놀랬고 축하한다고 전했다. 덧붙여 계속해서 외국인 장학생들이 한국에서 졸업하여 한국을 널리 알렸음 좋겠다고 전했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