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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자치구 행정우수사례 발표회
2018년 자치구 행정우수사례 발표회
  • 김유정(총괄 편집부국장)
  • 2018.12.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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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서울시청

서울시는 올 한해 25개 자치구에서 직접 행해진 수많은 행정사례 중 시민들에게 편리함과 감동을 주고, 타 기관에도 전파ㆍ적용할 수 있는 우수행정사례를 발표하는 「2018년 자치구 행정우수사례 발표회」를 21일(금) 14시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자치구 행정우수사례에 대한 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25개 자치구가 제출한 총 49건의 우수사례 중 1차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된 TOP10 사례가 현장에서 21일(금) 직접 시민의 손으로 ‘2018년 최고의 자치구 행정우수사례’가 가려지게 된다.

이번 발표회에는 TOP 10 사례를 발표하는 10개 자치구의 구청장들이 직접 영상을 통해 응원전에 가세하여, 그 열기가 더욱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 자리에는 윤준병 행정1부시장과 자치구 간부 및 소속직원을 비롯하여, 전문가 심사단에서부터 생활공감정책 모니터단, 자원봉사단까지 다양하게 구성된 현장평가단 등 약 400여명이 참석한다.

평가는 400여명의 현장평가단이 10개의 우수사례 발표를 직접 보고 평가기에 입력한 점수(80%)와 전문가 심사단의 점수(20%)를 합산하여 산출한다.

시상은 최우수상 1건(상금 600만원), 우수상 2건(각 300만원), 장려상 3건(각 100만원), 특별상 4건(각 50만원)이 선정되고, 현장에서 시상식을 개최하여 상장과 시상금을 수여한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10개 자치구의 행정우수사례가 ‘최고의 시민감동 행정우수사례’ 자리를 놓고 각축을 벌일 예정이다.

TOP10 자치구와 사업(발표순)은 ①도봉구(방학천 유해술집거리, 문화예술거리로 재탄생하다) ②서대문구(노점상인과 청년, 지역이 상생하는 신촌 박스퀘어) ③금천구(임신ㆍ출산 모아모아 서비스체계 구축) ④중구(빈집을 활용한 약수보금자리 사업) ⑤은평구(친환경 현장재활용 도로소파(pot hole) 보수방법) ⑥관악구(전국 최초, 최대의 행복한 마마식당) ⑦노원구(추석연후 반려견 쉼터 운영) ⑧동작구(라이프마을기획사!) ⑨구로구(스마트 도시! 똑똑한 서비스) ⑩양천구(다시 세상밖으로「나비남 프로젝트」)이다.

① 첫 번째 무대는 도봉구가 꾸민다. 도봉구는 ‘방학천 유해술집거리, 문화예술거리로 재탄생하다’를 주제로 발표한다.

도봉구는 유흥업소 밀집지역인 방학천 일대를 지역 주민과 청년예술가들을 위한 문화예술거리로 탈바꿈시켰다.

지난 20여 년 동안 도봉구 방학천 일대는 ‘빨간집’ 이라고 불리는 유해술집이 밀집되어 있던 곳으로, 민․관․학․경이 합동단속을 실시하였으나, 유해환경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하지만, 2016년 1월부터 유해업소 건물주 설득 및 폐업 유도, 폐업한 유해업소 건물을 구청이 직접 임차하여 문화예술인들에게 공방으로 지원하였다.

또한 문화예술인들의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위해 서울주택도시공사와 도봉구가 협업하여 업무협약을 맺고 ‘문화인 마을’ (1개동 13세대)을 건립하였다.

그 뿐만 아니라 2017년 12월「도봉구 문화의 거리 조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여 방학천을 문화예술거리로 조성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협치 방학천 문화예술거리포럼’을 구성하여 이 사업의 성공을 뒷받침하였다.

② 서대문구는 ‘노점상인과 청년, 지역이 상생하는 신촌 박스퀘어 사업’을 주제로 사례를 발표한다.

서대문구는 공공임대상가에 노점상 입점을 전국 최초로 추진하여 갈등에서 상생으로 도시정책 패러다임을 변화시켰다.

이화여대 부근 노점상인들의 영업은 상행위 질서 문란과 주변 임차 상인들의 불만을 야기하였을 뿐만 아니라, 시민안전과 위생 문제를 야기하고 있었다.

서대문구는 노점상인들과의 신뢰형성, 대화와 설득을 위해 총 40회에 이르는 사업설명회와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전국 최초로 노점상인 24명을 박스퀘어(노점상인들의 정착을 돕고 청년 창업을 지원해 주기 위한 공간)에 입점시키고, 공모를 통해 선정된 청년상인 17명도 함께 입점시켰다.

③ 금천구는 ‘임신ㆍ출산 모아모아 서비스체계 구축사업’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금천구의 경우, 가임기 여성인구(15세-45세)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반면, 평균 출산연령은 높아지고 있고, 35세 이상 고위험 임산부 출산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문제가 있었다.

금천구에서는 민․관․학 협력을 통해 차별화된 임부 건강관리 및 출산 친화적 환경을 구축하여 저출산 문제의 해결 방안을 제시하였다.

임신 전 단계에서 한의약 난임부부 치료 전액지원, 임신 초기 임신부에게 친환경 식재료 지원(전국 최초), 임신 중․후반기 임산부에게 숲 태교 프로그램 운영, 출산직후 산후조리원 이용비 감면(전국 최초) 및 국제모유수유 전문가의 찾아가는 가정방문(전국 최초)사업을 추진하였다.

④ 중구는 ‘빈집을 활용한 약수보금자리 사업’ 행정우수사례를 발표한다.

중구는 도심 내 흉물로 방치돼 도시 문제였던 ‘빈집’을 주거복지사업 수단으로 변화시켰다.

주․민․관 유기적인 협력하에, 빈 집을 5년간 무상 임차하여 리모델링한 후 저소득자에게 기초 주거급여 수준으로 재임대(보증금 50만원, 월세 21만원)하는 주거복지사업을 추진하였다.

그 결과 빈집으로 발생하는 지역 슬럼화와 범죄를 예방하고, 수익금은 저소득 가구 학생을 위한 장학기금을 조성하였다.

⑤ 은평구는 ‘친환경 현장재활용 도로소파(pot hole) 보수방법 ’을 주제로 사례를 발표한다.

현재 도로소파 보수재로로 상온아스콘과 가열아스콘을 사용하고 있으나, 가열 아스콘은 소량의 현장 보급이 어렵고, 상온아스콘은 고가에 반해 보수 후 포트홀(도로파임) 재발률이 높아 매년 아스팔트 구매비용과 폐기물 처리비용이 수천억원에 달하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따라서 은평구 공무원이 2년 여간의 연구 끝에 포트홀을 5cm 깎아 내 소형 믹서트럭에서 전량 재가열 후 다시 포장하는 방식을 개발, 가열아스팔트와 상온아스팔트 소비량과 폐기물의 운반 및 처리비를 전량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적 보로소파 보수 방법을 개발하게 되었다.

더욱이 2017년에 3개 노선 29개소에 대해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2018년 1월~10월 모니터링 결과, 폭염과 장마에도 포트홀에 이상변화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⑥ 관악구는 ‘전국 최초, 최대의 행복한 마마식당’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언론에 따르면, 아동급식카드의 70%가 편의점에서 사용됨에 따라 아동들의 건강이 우려되고, 많은 맞벌이 가정 아이들이 혼자 집에서 외롭게 식사하는 등 결식 사각지대가 발생하였다.

관악구는 관악구 자원봉사센터, 학교, 복지관, 지역 가게, 자원봉사자들이 힘을 모아 전국 최초로 주민 자원봉사를 매개로 한 ‘행복한 마마식당’을 시작했다.

행복한 마마식당은 마을엄마들이 직접 집밥을 만들어 함께 먹을 뿐 아니라 놀이를 통한 돌봄, 전문 자원봉사자의 창의적 체험활동 지원, 사회복지사‧청소년상담사의 심리정서 상담을 한 번에 받을 수 있다. 어린이에게 필요한 식사‧돌봄‧체험‧상담을 원스톱으로 시스템화 했다.

2018년 4월 시작된 이후로 총 32회 운영(매주 화요일 운영)되었고, 이용 아동수는 831명, 참여 마을주민(자원봉사자)는 512명에 이를 정도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등 ‘어린이식당’의 이슈화로 사회문제 해결의 시발점을 마련하였다.

⑦ 노원구는 ‘추석연후 반려견 쉼터 운영사업’을 발표한다.

반려동물 보유 가구의 지속적 증가와 함께 명절 연휴 유기동물 발생 급증에 따른 대책 필요함에 따라, 노원구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구청 대강당에 반려견 돌봄 시설을 마련하여, 9.23(일) 오전 9시~9.25(화) 오후 6시까지 운영하였다.

명절기간 반려견 걱정 없이 친척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되고,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세심한 관리를 받음으로 인해 이용자들은 큰 만족감을 표시하였다.

⑧ 동작구는 ‘라이프마을기획사’라는 사업을 주제로 발표한다.

동작구는 생일잔치, 할로윈파티 등 마을의 작고 의미있는 이벤트를 실용적이고 허례허식 없이 주민이 직접 기획하여 진행할 수 있도록 ‘라이프마을기획사’를 운영하였다.

교육과정 수료자 중 19명을 선발하여 근로계약을 체결하여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각종 마을행사에 참여하는 등 2018년도 시-구 상향적․협력적 일자리창출사업 우수사례 및 확대추진 모델로 선정되었다.

⑨ 구로구는 ‘스마트 도시! 똑똑한 서비스’를 주제로 발표한다.

디지털산업단지가 있는 구로구는 올해를 ‘스마트도시’ 원년으로 선포하고, 사물인터넷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였다.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스마트도시팀’을 신설하고, 사물인터넷 전용 로라(LoRa)망을 구축하는 등 인프라구축 사업을 전개하였다.

또한 구로구의 미래 정체성을 선포하는 ‘비전 선포식’과 보다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G밸리 IoT 기업 등 민간전문가 30명으로 구성된 ‘스마트도시 정책자문위원회’ 구성․운영하였다.

⑩ 양천구는 ‘다시 세상밖으로「나비男 프로젝트」사업’을 주제로 행정우수사례를 발표한다.

1인 가구 특히, 50대 독거남성 고독사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양천구는 이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50대 독거남에 대해 전수조사를 시작으로 나비男 프로젝트를 시작하였다.

전수조사 결과 남성 50대 1인 가구 총 6,841가구 중 428가구가 정부지원과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양천 50대 독거남 지원협의체 구성, 50 스타트 센터 설립, 35개 나비男 고독사 예방지원사업 추진 등 나비男의 문제해결을 위한 종합지원체계를 구축하였다.

양천구는 대상자의 핵심 욕구(needs)에 초점을 둔 서비스 연계와 주민참여를 통한 멘토단 운영을 통해 대상자의 공동체 복귀를 도왔으며, 대상자에게 역할과 권한을 부여함으로써 주도적 참여를 유도하여 본인들이 받았던 도움을 다시 사회로 환원시키는 역할을 수행하는 단계까지 발전하였다.

마음을 닫고 살던 50대 독거남들이 「나비男프로젝트」를 통해 세상에 마음을 열고 자립할 의지를 갖게 되었다. 또한 본인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활용하여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며 나눔의 행복을 알게 된 나비男들은 이제는 함께 모여 사진을 찍고 그림을 그리며 난타공연도 하는 등 다양한 예술 활동 또한 펼치고 있다.

윤준병 행정1부시장은 “2018년 자치구 행정우수사례 발표회는 1등의 의미보다 올 한해 각 자치구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한 성과물들을 공유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천만 서울시민의 의견을 경청하고 공유하여, 우수한 정책이 시 전체로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시민들은 각 구마다 시민들의 편리함과 감동을 준 우수사례들을 발표한다고 하니 어떤 사례가 선정될지 기대되며 계속해서 시민들에게 필요한 행정우수사례들이 많이 진행되도록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작성자 : ENB NEWS 교육뉴스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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