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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밖 청소년 인턴십
학교 밖 청소년 인턴십
  • 김유정(총괄 편집부국장)
  • 2018.1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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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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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올해 모집한 103명의 학교 밖 청소년들이 25개 사회적 기업 등에서의 ‘맞춤형 인턴십’ 경험담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된다. 23일(금) 오후1시~3시 역삼1동 문화센터에서 열리는 ‘학교 밖 청소년 맞춤형 인턴십 결과발표회’가 열린다. 이 자리에 청소년 및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담당자, 교사 등 150여명이 참석해 인턴십 결과를 공유한다.

시는 올해 상‧하반기 2차례에 걸쳐 ‘맞춤형 인턴십’을 원하는 103명의 학교 밖 청소년들을 모집했으며, 모두 3개월간 월 30만원 이내의 활동비를 지원받아 자신이 원하는 직업과 관련된 인턴십 기회를 얻었다.

시는 올해 처음 서울시내 취약계층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청소년 희망도시 서울」 기본계획의 일환으로 학교 밖 청소년들이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학업을 중단하는 일이 없도록 마련된 지원책이다.

시는 인턴십 대상자 선정을 위해 학교 밖 청소년 중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올해 3월, 6월 심의위원회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했다.

또한 ‘맞춤형 인턴십’이란 사업명대로 청소년들이 실제로 원하는 진로 활동을 사전 조사해 해당 지역의 관련 사업장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연계․지원해왔다.

한편, 시는 ’17년부터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와 함께 지역 내 사업장과 활동분야 등에 대한 청소년들의 욕구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장을 발굴해왔다.

특히 올해 첫 시행된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인턴십’에 신청한 청소년들이 기존 모집정원(100명)의 두 배를 넘어설 정도로 호응이 높아 내년부터는 대상과 사업장 등이 확대 시행된다. 내년도 모집인원은 200명이다.

올해 참가 청소년 연령대를 보면, 17세 ~ 19세가 67명(65%)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20세 ~ 24세가 29명(28%) 등으로 집계됐다.

인턴십 활동 분야는, 자격증 취득을 병행할 수 있는 바리스타 51명(49%), 대안교육기관 보조교사, 사회복지사 등 12명(11.7%), 공방, 가방디자이너 등 디자인 분야 8명(7.8%), 제과제빵 6명(5.8%) 순으로 많았고, 기타 목공, 도서관사서, 메이크업, 자전거 수리, 문화콘텐츠 기획자, 홈패션, 헤어디자이너 등 참가자들의 흥미가 높은 사회적 기업 등 56곳이 참여했다.

이번 발표회는 2018년 인턴십 사업 성과보고를 시작으로 모범 인턴십 현장 배움터에 대한 감사 현판 수여, 인턴십 우수 참여자 시상 및 참여자 성과발표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모범 인턴십 현장 배움터에는 청(소)년의 진로를 찾아주는 예비사회적기업 커리어투어 외 49곳이 선정되었다.

인턴십 우수 참여자로는 ‘홈패션, 미싱’분야 사업장에서 성실히 진로체험의 기회를 갖고 홈패션 자격증을 취득하여 박OO(21세, 여), 카페에서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하여 정직원으로 채용된 장OO(21세, 여)외 14명이 수상한다.

백호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진로 체험의 기회가 비교적 적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자신이 원하는 직업체험을 현장배움터에서 스스로 학습목표를 세워가며 주도적으로 수행해 나가고 있다” 며, “현장에서의 만족도도 높아 내년에는 ‘맞춤형 인턴십’ 모집 인원을 두 배로 확대해 더 많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성장하고 자립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관련 청소년들은 자신들이 인턴십을 할줄 몰랐다. 인턴십을 하면서 자신감이 생겼고 사회경험, 선생님들과의 친분도 많이 생겨서 생활에 힘이 난다. 이 프로그램이 계속 활성화되길 바라며 많은 친구들에게도 권하겠다고 전했다.

작성자 : ENB NEWS 교육뉴스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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