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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를 빛낸 외국인, 명예시민
서울시를 빛낸 외국인, 명예시민
  • 김유정(총괄 편집부국장)
  • 2018.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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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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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올해 서울시를 빛낸 17개국 22명의 외국인에 대하여 ‘2018 서울시 명예시민’으로 선정하고, 11월 15일(목) 오전 11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명예시민증 수여식을 했다. 수여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및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 주한 외교대사, 기존 외국인 명예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하여 축하했다.

서울시는 1958년부터 국제교류협력 및 우호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시정에 공로가 현저한 외국인 또는 서울시를 방문하는 외빈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하고 있으며 올해로 60주년을 맞았다. 지금까지 총 97개국 822명의 명예시민이 선정되었다.

현재까지 서울시 명예시민으로 선정된 주요 인사로는 2002 FIFA월드컵에서 한국을 4강으로 이끈 거스 히딩크 감독(2002), <정의란 무엇인가>로 국내외에 정의 열풍을 일으킨 미국 하버드대학교 마이클 샌델 교수(2014), 남북스포츠교류와 평차올림픽 성공 개최에 기여한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2018) 등이 있다.

JTBC ‘비정상회담’ 파키스탄 대표로도 알려진 방송인 자히드 후세인(Zahid Hussain)씨는 2012년 서울국제유학생포럼 회장, 용산경찰서 외국인범죄예방자문위원,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홍보대사,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 외국인홍보대사 등 활발한 시정홍보 활동을 하였으며 이슬람 문화에 대한 편견을 없애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 자히드 후세인 씨는 2018 명예시민을 대표하여 수상소감을 발표했다.

그리스 국적의 드미트리스 실라키스(Dimitrios Psyllakis)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는 서울시와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하고 서울시내 사회복지기관 차량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다. 지난 4일에는 벤츠사 임직원들과 함께 2018 서울김장문화제에 참가하여 ‘최다인원 동시김장’ 기네스 기록을 달성하였다.

한국에서 활동하는 뉴질랜드 기업인 루이스 패터슨(Lewis Patterson) ㈜래티튜드 대표는 2014년도 뉴질랜드 상공회의소 회장 재임부터 지금까지 사회복지법인 송죽원의 결손가정 어린이들의 장학 및 체험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바산자브 강볼드(Baasanjav Ganbold) 前주한몽골대사(’18.7월 이임)는 임기 중 한국거주 몽골주민 자녀를 위한 문화교육 주말학교를 설립해 다문화가정 정착과 서울시-몽골의 문화교류를 위한 공연단 초청 등에 대한 공로로 명예시민증을 수여받게 됐다.

모니카 씨머맨(Monica Cymerman) 씨와 벤자민 코스튼베이더(Benjamin Kostenbader) 씨는 부부동반으로 서울시 명예시민이 됐다. 성동구 지역내 글로벌체험센터에서 저소득층 어린이 등 취약계층에 대한 영어교육과 공교육 활성화에 힘쓰고 지역내 외국인 관련 교류에 앞장서는 젊은 부부이다.

그 외에도

사회복지법인 송죽원의 어려운 환경의 어린이들을 지원한 뉴질랜드 기업인 ㈜래티튜드 루이스 패터슨(Lewis Patterson), 한국-네팔 간 체육‧문화 방면으로 교류확대에 힘쓴 바누 스레스터(Bhanu Shrestha), 바진드라 체트리(Bhajindra Chhetri), 감소된 중국관광객 유치를 위해 서울에 특화된 우수 관광상품을 개발한 장건국(Chang Chien Kuo), 2010년부터 5년 간 저소득층을 위한 제빵 자원봉사활동과 서울시 문화관광해설사 자원봉사를 한 황항승(Huang Heng Sheng), 강동구청 주관 글로벌 행사에 참가하여 공로한 실비아 펜쿠(Silvia Pencu), 저소득층 자녀‧장애인단체 등 문화소외계층에 음악공연을 진행한 라이언 게슬(Ryan Goessl), 한국 궁도 알림이 앤드류 화이트(Andrew White), 아랍에미리트-한국 문화홍보 압둘라 알카테리(Abdulla Alkhateri), 한국에 생소한 아프리카 문화를 알리며 양국 문화교류에 힘쓴 알제리 대사 배우자 샤피카 데라기(Chafika Derragui), 학생들에 실제 국제기구 합동연구 등 교육지원 및 다양한 저서를 출판한 아시프 큐레시(Asif Qureshi), 다문화 봉사 및 아랍문화 전파 하마드 압둘라흐만(Hamad Abedlrahman), 한복홍보 패션쇼 등 한국과 서울을 해외에 홍보한 라빈더 싱(Lakhvinder Singh), 한국국제교류재단(KF)의 한국문화교실 부팀장으로 활동하며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 학생들을 도운 베르지아니 오타르(Berejiani Otar), 생활고 가운데에서도 봉사단체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중국동포를 위한 분리수거 캠페인 등 지역 내 다문화 인식개선에 힘쓴 김성남(Jin Chengnan), 대사관과 기업 등 다양한 기관에서의 활동으로 한-탄자니아 친선대사 역할을 하였으며 ‘윤동주 시 암송대회’에서 은상을 받은 선데이 소코니(Sunday Sokoni), 서울시 거주 외국인 커뮤니티 임원으로 국가간 가교역할을 해온 리고베르토 반타 주니어(Rigoberto Banta Jr.)씨 등이 2018년도 명예시민으로 선정되었다.

「2018 명예시민의 날」을 축하하기 위해 주한뉴질랜드 대사, 유럽연합 대사, 탄자니아 대사 등 40여 명의 주한 대사, 외교사절 및 국제기구 임원 등이 참석하고 기존 명예시민 30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오늘 다양한 분야에서 서울시를 빛내주신 22명의 외국인이 새롭게 서울시 명예시민이 되셨다. 서울은 이미 46만명의 외국인들이 서울시민과 함께 살아가고 있는 글로벌 도시로서 이러한 외국인 시민들은 서울시를 더욱 다채롭고 풍요롭게 만드는 소중한 인적자산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서울시는 외국인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외국인 여러분들이 서울에서 행복을 찾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시민들은 명예시민이 된 분들을 축하하며 한국도 글로벌 나라라는 것을 실감한다고 전했다. 앞으로도 계속 많은 외국인들이 서울을 위해 힘써줘서 서울의 명예시민들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작성자 : ENB NEWS 교육뉴스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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