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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신저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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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효정(총괄 편집국장)
  • 2018.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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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25개 자치구 및 투자·출연기관에서 생산되는 1,500만 여건의 행정정보를 찾아볼 수 있고 연 200만 명이 이용하는 ‘서울 정보소통광장(http://opengov.seoul.go.kr)’이 시민의 날(10.28)을 맞아 편의성, 접근성, 정확도를 높이는 내용의 개편된 서비스를 선보였다.

예컨대, 메신저 창을 켜서 대화를 주고받듯이 정보를 검색하는 서비스를 처음으로 시작한다. 시장단 결재문서(원순씨와 함께 보는 문서 메뉴)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다. 또 기존엔 키워드 기반으로 문서를 보여줬다면 이제는 연관검색이 가능한 문서도 함께 노출된다. 메인화면도 최근 추세인 미니멀리즘을 반영해 포털사이트 구글처럼 정보검색창만 표출되도록 간소화했다.

서울시는 이와 같이 ‘서울 정보소통광장’의 종합개편 내용을 소개하고 26일(일)부터 새롭게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주요 개편 내용은 ①대화형 정보검색 ②연관 문서 제공 서비스 강화 ③메인화면 간소화 ④오픈소스 검색엔진 도입 ⑤공공누리 마크 부착 ⑥오늘의 광장 메뉴 신설이다.

첫째, 시나리오 기반의 대화형 정보검색을 시장단 결재문서(원순씨와 함께 보는 문서 메뉴)에서 새롭게 서비스한다. 대화형 검색을 클릭한 후 나오는 팝업창을 통해 대화하면서 원하는 문서를 검색할 수 있다. 시는 이용자들의 사용 편의성과 정보 접근성을 높여 서울시정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시는 향후 시장단 결재문서(원순씨와 함께 보는 문서 메뉴)에서 정보검색 대상 범위를 확대한다. 또 이번 서비스를 인공지능(AI) 기반의 ‘챗봇’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둘째, ‘결재문서’를 볼 때 기존에 표출되던 관련 문서는 물론 그와 연관된 내용의 문서들도 함께 제시한다. 예컨대, 2018년 겨울철 화재안전점검계획 문서를 볼때 2018년 안전점검결과보고 및 과거 안전점검결과 문서 등과 함께 겨울철 제설대책 관련 문서도 보여주는 방식이다. 기존엔 동일한 업무분류체계에 있는 문서나 키워드와 단순 매칭하는 방식으로 정보를 제공했었다.

이와 같은 기능은 사용자의 로그분석 결과와 결재문서 텍스트 마이닝 결과에 대한 기계학습을 통해 가능해졌다.

셋째, 서울 정보소통광장의 메인화면은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구글처럼 심플하게 정보검색창만 표출했다. 즉, ‘검색영역’과 ‘콘텐츠 영역’으로 구분했다. 기존 ▴시민 관심정보 ▴이슈 모아보기 ▴이달의 주요공개정보 등의 콘텐츠는 스크롤을 내리면 아래화면에서 볼 수 있다. 검색을 위해 홈페이지를 찾는 시민, 콘텐츠를 보고 싶은 시민 모두 각자의 목적에 맞춰 이용하면 된다.

넷째, 시장단 결재문서(원순씨와 함께 보는 문서 메뉴)에 ‘오픈소스 검색엔진’을 일부 도입했다. 적용된 오픈소스 검색엔진은 대용량 데이터의 저장과 목록, 검색, 데이터 수집에 유용하다. 기존보다 대용량 데이터를 검색할 때 속도가 빨라지고 첨부파일의 내용까지 함께 검색해 정보의 정확성도 높아진다.

기존엔 제목, 내용, 부서, 작성자, 키워드, 첨부파일명, 문서번호, 단위과제카드명, 단위과제카드코드를 검색했다면 이제는 첨부파일의 내용까지 함께 검색해 문서를 제공한다.

다섯째, 공공에 저작권이 있지만 시민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정보의 범위를 확대했다. 서울시가 생산하는 문서 중 22만여 건을 추가해 총 111만 여건으로 늘렸다. 이 콘텐츠는 공공저작물 저작권을 의미하는 ‘공공누리 마크’가 표시돼 있다.

공공누리 마크는 상업적으로 이용 가능한지, 내용을 변경할 수 있는지 등에 따라 총 4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여섯째, 외부 검색포털이나 SNS에서 많이 검색되고 있는 서울시 관련 검색어와 정보소통광장 내 다빈도 검색어를 요약해서 보여주는 ‘오늘의 광장’ 메뉴를 새롭게 만들었다. 최근 시민들의 관심 현안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서울 정보소통광장 서비스 5주년을 맞아 11월 2일(금) 13시 30분 서울시청 다목적홀(8층)에서 공무원, 시민, 학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서울시 정보공개정책 포럼」을 개최한다. 서울시 정보공개정책의 혁신적인 시도와 주요 성과 및 핵심성공요인 등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박원순 시장도 포럼에 참석해 개회사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서울시, 정보공개센터, 한국기록전문가협회 공동주최로 열린다. 정보공개 분야의 전문가인 전진한 알권리 연구소장이 좌장으로 정보공개 성과와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서울 정보소통광장’은 지난 '13년 10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14년 정부3.0 사업 우수사례 선정되고, '15년엔 ‘휴먼테크놀로지 어워드’ 사회혁신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가치창출과 공익성, 정보개방과 투명성을 인정받았다. 또 ‘서울 정보소통광장’의 경제적·사회적 가치를 측정·평가한 연구결과, 직접 경제가치가 연간 최대 56억 원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시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영대학 조대곤 교수팀에 의뢰해 ‘서울정보소통광장’의 경제적·사회적 가치를 측정·평가하는 연구를 실시, 지난 8월 결과를 발표했다. 유료 이용 시 비용 지불 의사를 묻는 방식으로 진행한 결과 직접적인 사용가치는 최대 56억 원, 시민의 알권리 보장 등 민주적 의사결정 참여와 같이 행정정보 공개를 통해 서울시민의 직·간접적으로 얻는 혜택에 해당하는 ‘사회적 가치’는 최대 362억 원으로 산출됐다.

황인식 서울시 행정국장은 “서울 정보소통광장은 서울시가 생산하는 결재문서 뿐만 아니라 정책 및 회의정보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핵심 콘텐츠를 총망라해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제공하고 있다”며 “서울 정보소통광장이 시민들의 활발한 이용으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서울시 대표 정보공개창구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시민 중심의 콘텐츠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편의성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현재 청와대 신문고의 조회수가 20만이 넘으면 답변도하고 소통도 하여준다고 했는데 지금 소통이 안되고 있다며 과연 서비스 종합개편으로 얼마나 소통이 될지 의문이라며 부디 시민들과의 소통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다시한번 하였음 한다고 전했다.

작성자 : ENB NEWS 교육뉴스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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