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 개학을 맞이하여 서울시가 운영 지원하는 공립초등학교 스쿨버스 53대에 ‘어린이 하차 확인 시스템’(일명 ‘Sleeping Child Check’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학생 및 학부모가 안심하고 스쿨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시가 밝혔다.
어린이 하차 확인 시스템’은 스마트폰과 NFC(근거리 무선통신)를 활용한 시스템으로 운전자가 모든 어린이의 하차를 확인하고, 통학차량 맨 뒷좌석과 차량 내·외부에 설치된 NFC 단말기(1개 차량에 3개)에 스마트폰을 태그하면 학부모 및 학교 관리자에게 안전 하차 여부를 동시에 알려주는 방식이다.
또한 시는 지난 14일(화) 53개 공립초등학교 스쿨버스 운전자와 탑승보호자 106명을 대상으로 스쿨버스의 사고예방수칙,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등 안전교육도 실시했다.
더불어 ’16년부터 매년 현대해상과 함께 희망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통학로 안전지도’>를 올해도 적극 배포․홍보하고,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실>도 운영한다.
시는 현재 스쿨버스를 운영 중인 53개교 이외에도 등하굣길 여건이 열악한 공립초등학교들이 더 있다고 판단하여 ’19년에는 스쿨버스 운영을 58개교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총 40억 9천만 원의 예산을 편성한다.
백호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이번에 도입하는 <스쿨버스 어린이 하차 확인 시스템>으로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안심하는 등하굣길 통학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초등학교 안전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요즘 학생들의 안전사고가 계속 발생하는 것 같아 신경이 많이 쓰인다며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안전한 등하교 시스템이 잘 적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작성자 : ENB NEWS 교육뉴스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