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심리학, 사회이슈 특강부터 글쓰기, 대화법, 그림 그리기까지 시민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평생학습장인 ‘서울자유시민대학 본부’(종로구 송월길 52)가 맞춤형 무료 기획 강좌 24개를 마련했다. 직장인, 어린이, 학부모, 시민대학을 처음 접하는 시민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7월 9일(월)부터 순차적으로 개강한다.
이번 기획 강좌에선 낮 시간 대 참여할 수 없었던 직장인들을 위해 저녁 시간 강좌를 신설했다. 업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심리학 강좌, 기존 시민대학에서 운영하던 분야별 강의를 모은 릴레이 특강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또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강좌도 처음으로 선보인다. 아나바다 재활용 체험, 배려 공식 만들기 등 체험활동을 통해 글로벌 시대 시민으로서 갖춰야 할 덕목을 배운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내용의 기획 강좌를 수강할 시민 총 360여 명을 25일(월) 오전 10시부터 평생학습포털 홈페이지(http://sll.seoul.go.kr)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강좌는 직장인 대상 ‘시민대학 밤마실’, 어린이·학부모 대상 ‘시민대학 자라남’, 시민대학을 처음 접하는 시민 대상 ‘시민대학 마중물’로 구분돼 15강좌로 구성됐다.
수강료는 무료다. 일부 강좌의 경우 재료비가 별도로 들 수 있다. 강좌별 일정이나 자세한 정보는 서울시 평생학습포털(http://sll.seoul.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명주 서울시 평생교육과장은 “이번 서울자유시민대학 하계 기획강좌는 올초 본부 개관 후 활발하게 운영된 상반기 정규강좌와 하반기 정규강좌 개설을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며 “서울시민의 다양한 학습요구를 반영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배우지 못했던 공부를 서울자유시민대학에서 무료강좌를 수강할 수 있다니 감사하고 기쁘다며 신청을 하여 꼭 학업에 대한 아쉬움을 해소해 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