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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교육, EBS 고교강의로 대학 진학
학교교육, EBS 고교강의로 대학 진학
  • 김유정(총괄 편집부국장)
  • 2018.0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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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장학생 선발 사진
꿈장학생 선발 사진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상곤)와 한국교육방송공사(사장 장해랑)는 사교육 없이 대학 입학에 성공한 수기공모전을 진행해서 우수학생으로 선발된 25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 (선발 기준) 장애·지역·소득·연령·질병 등 취약 계층에서 사교육 없이 공교육과 EBS만으로 대학 입학에 성공한 실제 체험 우수작

‘꿈 장학생 선발’은 교육부·EBS가 추진하고 있는 「EBS 고교강의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장학재단·밀알복지재단 등의 후원금을 합쳐 매년 신학기에 맞춰 대학 신입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 올해는 특히 역대 최대 규모의 장학금을 조성하여 장학생 25명에게 각 최대 13백만원∼5백만원 등 총 140백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 (장학생 규모, 수혜자수·총액) (’14) 31명·45백만원→(’15) 48명·45백만원→(’16) 19명·45백만원→(’17) 20명·100백만원→(’18) 25명·140백만원

※ (장학금 지급액) 대상(1명, 1300만 원), 최우수상(2명, 900만 원), 특별상(2명, 900만 원), 우수상(15명, 500만 원), 장려상(5명, 70만원), 멘토링 등 25명

EBS 고교강의는 사교육 부담 경감 및 지역 격차 해소를 위해 2004년부터 전국에 무료 서비스를 시작한 후, EBS위성방송(플러스 1) 및인터넷(http://ebsi.co.kr)에서 모든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 학생들은 이 서비스를 통해 내신·수능·평가 대비 강의 약 15,000편을 수강할 수 있으며, 질의응답·논술첨삭·입시설명회·무료PDF교재·학습진단·수학인공지능서비스 등 학습자 특성에 맞춰 활용할 수 있다.

※ 활용자 수 : 년간 회원가입수 528천명, 1일 평균 방문수 30천명, 고교 학생 활용도 93.1% (출처 : EBS 학교교육본부, 한국리서치)

올해 대상에 선발된 안** 학생(대구대 유아특수교육과)은 선천성 청각장애를 극복하고 EBS 자막서비스를 활용하여 대구대학교 유아특수교육과에 입학하며 유아특수교육 교사의 꿈을 키우고 있다.

초등학교 때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탈북해서 검정교시를 치르고 탈북 청소년 대안학교인 여명학교에 입학해서 인공지능 개발자의 꿈을 키운 안** 학생(중앙대), 인천 옹진군 섬마을에서 결핵을 이긴 유** 학생(인천대) 등이 장학증서를 받았다.

- 이 외에도 문예창작을 꿈꾸며 66세의 나이를 극복한 김** 학생(순천대) 등 총 25명이 장학증서를 받았다.

박춘란 교육부 차관은 “격차와 차별은 교육이라는 사다리를 통해 극복해야 한다. 모든 아이는 우리 아이라는 신념으로 국가 책임을 확대하고 균등한 교육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은 교육에 있어서는 차별이 없어야하며, 정부가 지원해야 훌륭한 인재들이 많이 양육될 것이며,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성장해서 다시 장학금을 주는 미국 시스템처럼 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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