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는 3월, 야외 활동 계획으로 분주해지는 시기를 맞아 서울역사편찬원(원장: 김우철)은 서울의 역사문화에 관심이 많은 시민들을 위해 2018년 서울역사문화답사 운영 일정을 발표했다.
2018년 서울역사문화답사는 한강 유역을 답사한다. 작년에는 아차산부터 불암산에 이르기까지 서울의 외사산을 답사했으며, 올해는 서울을 가로지르는 한강과 그 주변을 답사하며 서울에서 한강이 차지하고 있는 역할과 의미를 다시 생각하는 기회를 갖는다.
올해 그 첫 걸음은 강동구와 송파구의 한성백제유적에서부터 시작한다. 3월 24일 암사동 선사유적과 송파구의 풍납토성, 몽촌토성, 백제고분군의 답사를 진행하며, 11월까지 총 7차례 한강과 그 주변을 답사할 예정이다.
답사의 현장강의는 고대・중세・근대를 전공한 역사학자들이 모두 함께 진행한다. 그들과 한강과 그 주변 유적을 걸으며, 고대부터 근현대까지의 역사를 시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2018년 한강이 서울에서 차지하는 역사적 의미를 직접 체험하고 즐기며 2천 년의 서울 역사를 함께 배우고 싶다면, 서울역사문화답사에 참여해 보기를 추천한다.
참가는 8시간 정도 도보 및 산행에 무리가 없는 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답사에 필요한 개인 용품(물, 도시락, 모자 등)을 준비해 참가 신청을 하면 매회 50명씩 추첨을 통해 참가자를 선발한다.
서울역사문화답사에 관한 사항은 서울역사편찬원 홈페이지(http://history.seoul.go.kr)-> 서울역사 함께하기 -> 서울역사 문화답사에서 알아볼 수 있고,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역사편찬원(☎413-9511)로 문의하면 된다.
김우철 서울역사편찬원장은 “2016년부터 서울의 내사산, 서울의 외사산을 답사했고, 2018년은 한강 유역을 답사하고 2025년까지 서울 전 지역을 구역화해서 답사를 운영할 계획이다. 책으로만 접했던 서울 2천년의 역사를 역사학자들과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어려웠던 역사에 대해 역사학자와 동행하며 배울 수 있어서 좋다고 전했다.